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문정훈) 가족봉사단은 지난15일과 22일 두 차례에 걸쳐 전주시 고사동 소재 작은곰자리 카페에서 건강식 자몽청 만들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 회사 노사와 전북 사랑의 열매, 평화사회복지관이 함께 한 이번 봉사활동에는 직원 및 가족 80여 명이 참여해 정성과 사랑을 가득 담은 건강식 자몽청을 만들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하루 섭취 권장량 이상의 비타민C가 들어 있어 ‘비타민C 폭탄’이라는 별명을 가진 자몽은 풍부한 칼슘 함유량으로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으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줌으로써 동맥경화 류의 심혈관질환 예방에도 효과가 좋은 건강식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가족봉사단은 독거노인 등 챙겨줄 사람이 없는 소외계층에겐 이런 효능을 가진 자몽청이 크게 유용할 거라는 판단 아래 이번 봉사활동을 기획했다.

이날 만들어진 수제 자몽청은 먹는 방법, 보관법 등을 꼼꼼히 기록한 스티커와 함께 전주지역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100여명에게 전달됐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지난 2007년부터 가족봉사단 제도를 만들어 시각장애인 나들이 지원, 사랑의 벽화 그리기 등 다채로운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들을 운영해 오고 있다.   

이들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에는 직원과 가족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잇따라 그 동안 연평균 800명, 누계 1만여명이 따뜻한 나눔을 실천 중이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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