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연(辭緣) 400 x 400mm 동, 철, 우레탄 도장

  갤러리 숨(관장 정소영)의 기획초대전 ‘PLATFORM(플랫폼) 2019’ 마지막 순서로 홍경태의 ‘사연(辭緣)’이 24일부터 7월 12일까지 열린다.
  사연은 누구나 있지만 누구나 공개하지는 않는다. 공개하는 방법도 제각각이다. 라디오나 SNS, 여러 매체를 통해 익명성을 보장받거나 혹은 자신의 이름이 아닌 닉네임으로 알린다.
  자신을 아는 사람들의 사심이 들어간 시선의 위로가 불편했을 수도 있고 모르는 타인들에게서 객관적인 위로를 받고 싶을 수도 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공감을 얻기 위해서, 위로를 받기위해서 사연이 생길수도 있겠다. 누군가에겐 말 못할 자신들만의 사연. 우린 어떤 사연들을 품고 살아가고 있을까.”
  전북대학교에서 조소를 전공하고 현재 대학에 출강하고 있다. 2012년 첫 개인전 이후 이번이 다섯 번째 개인전이다.
  목정청년예술상(2017), 전국 온고을 미술대전 대상(2016) 등 많은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한편 갤러리숨의 플랫폼은 30대부터 50대 중반까지 도내 작가들을 대상으로 2013년부터 시작한 초대전. 지난 6년 동안 42명의 작가들을 초대했다. 올해는 4월 1일부터 이동형, 이길빈, 김원, 강영은, 홍경태가 참가됐다.
/이병재기자·kanadasa@
사연(辭緣) 400 x 400mm 동, 철, 우레탄 도장
Mailman  520 x 520 x 1450mm 철, 스테인레스 스틸, 우레탄 채색 및 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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