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는 24일 소방차 출동로 확보를 위한 해소대책의 일환으로 유관기관‧단체와 협업체계를 통한 소방차 길 터주기 동승체험 및 합동캠페인을 실시했다.

화재 시 최성기에 도달하기 까지 평균 8분이 걸리기 때문에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소방차량이 현장에 7분 이내에 도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익산소방서 통계에 따르면 2017년 77.6%, 2018년 70.2%의 현장 도착률을 보이고 있다. 그 이유로는 개인 승용차 증가에 따른 주정차 및 출동로 협소 등의 문제가 해소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판단되고 있다.

이에 익산소방서는 소방출동로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판단, 익산시(교통행정과), 익산경찰서(경비교통과), 익산의용소방대 등 유관기관 및 단체와 함께 도로상에서는 소방서에서 영등동 상가 밀집지역에 걸친 소방차 길 터주기 카퍼레이드, 인도에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피켓 및 어깨띠를 이용한 가두캠페인을 실시했다.

특히 유동인구가 많은 롯데마트 인근 일원에서는 김기영 도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의용소방대원(연합회장 채준섭, 심윤정) 250여명이 상가와 행인들을 대상으로 소방차 길 터주기 홍보 및 캠페인을 실시해 대시민 홍보를 진행했다.

백성기 익산소방서장은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소방차량의 골든타임 확보가 중요하며 시민들이 도와주신다면 익산소방서는 언제 어느 곳이든 시민들의 도움요청을 외면하지 않고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당부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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