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2019년 제2차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심의위원회‘ 에서 국비 83억 원과 지방비21 억 원 등 보조금 104억 원을 확보해 3개사에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김제시는 전북, 전남, 충북, 충남, 경북, 경남, 대구 총 7개 광역 17개사의 투자에 대한 사업계획의 타당성과 이행가능 여부 등을 심의위원회로부터 국비 총 448억중 83억 원을 결정하여 전국 지자체 중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투자유치과에 따르면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대승과 특장차 부품을 주로 생산하는 ㈜신흥티지, 플라스틱 제품 등을 생산하는 ㈜극동테크의 투자에 대한 3개 기업 안건을 상정했다고 했다.

㈜대승은 2000년 서흥농공단지에 입주해 김제시와 인연을 맺은 자동차 부품 분야 기업으로 지평선산업단지에 259억 원을 투자하고 30명을 고용하는 증설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대승그룹은 현재까지 김제시에 약 1,274억 원을 추가 투자하고 220여명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와 기업이 상생하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특장차 부품을 생산하는 ㈜신흥티지는 부산 강서구 화전산단에서 철강재 절단 절곡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백구특장차단지에 77억 원을 투자하여 2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익산 왕궁면에 소재한 ㈜극동테크는 2016년 설립하여 꾸준히 매출 성장을 이루고 있는 플라스틱 사출 전문 기업으로 기존 사업장의 협소 등으로 추가 투자를 결정하여 지평선산업단지에 125억 원을 투자하고 신규로 20명을 고용하게 된다.

손병섭투자유치과장은 “김제시에 기업투자유치를 위해 수차례 기업을 방문하여 이루어낸 결과이라며,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투자를 결정해준 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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