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이 후원하고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사무총장 금기형)와 중국 유네스코아태국제훈련센터가 공동주관하는 ‘유네스코 무형유산 보호 역량강화 워크숍’이 오는 7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국립무형유산원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이번 워크숍은 무형유산의 보호와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두 가지 상충하는 문제에 대해 살펴보고, 국내외 무형유산 관련 화제들을 분석하는 동시에 무형유산 보호 선도국으로서 어떠한 방향성을 가지고 접근할지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다.
  워크숍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디어드레 프린스-솔라니(디어드레 프린스-솔라니 헤리티지 컨설팅 대표), 인도의 라훌 고스와미(히말라야 환경 교육센터 고문) 강사가 워크숍 퍼실리테이터(유네스코가 무형유산협약의 교육과 보급을 위해 지정한 전문가로, 현재 전 세계 136명의 전문 강사가 활동 중임)로 참여하며, 총 11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워크숍의 첫날인 7월 1일은 ▲ 협약 소개와 지속가능한 발전의 의미, ▲ 지속가능한 발전목표와 한국의 적용 현황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2일에는 ▲무형유산 보호와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발표, 그리고 조별 토론과 결과발표가 이뤄진다. 3일에는 ▲현장답사로 충남 당진을 방문해 현지 무형유산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진다.
  4일 차는 ▲ 한국의 무형유산 법령과 정책, ▲ 비(非)문화 영역의 법령과 정책 비교, ▲ 정책과 프로그램 이행 사이 이슈 검토 등에 관한 발표가 이뤄진다. 마지막 날에는 ▲ 계획 수립을 위한 방법론 발표와 ▲ 유네스코 성과평가체계 개요 소개를 끝으로 수료식을 가진다.
/이병재기자·kanadasa@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