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체육을 빛내고 있는 5명의 선수들이 제30회 나폴리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출전, 한국 체육의 저력을 보여주게 된다.
  24일 전라북도체육회에 따르면 다음달 3일부터 14일까지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열리는 ‘제30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전북 선수(출신) 5명이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게 된다. 
  수영의 김혜진(전라북도체육회)은 이번 대회에서 메달 사냥에 나서고 양궁의 김정민(장신대)도 금빛 화살을 쏠 예정이다. 
  최근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펜싱의 정한길(호원대)과 고예인(호원대)도 이번 대회에서 한국 펜싱의 매서움을 보여줄 예정이다.
  군산 출신인 송 건(경기도청)도 수중 핸드볼로 불리는 수구 국가대표로 경기에 출전하게 된다.
  또 축구의 한종원(전주대 코치)과 펜싱의 최도선(호원대 코치)도 임원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 선수들을 격려하고 지도하게 된다.
  전라북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우리 선수들이 부상 없이 제 실력을 보여준다면 메달 획득도 어렵지 않다”며 “전북 체육 더 나아가 한국 체육의 저력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30회 나폴리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결단식은 오는 26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리며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게 된다.
/이병재기자·kanadasa@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