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치사율 100%인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6월말까지 소독약품 805kg과 생석회 2만 6800kg, 야생멧돼지 기피제 268kg 등을 읍·면사무소를 통해 전 양돈농가에 무상 배부한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돼지에게 감염되는 바이러스 질병으로 지난해 8월 중국에서 시작해 아시아권 5개국으로 확산됐으며 돼지에게만 발생하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치료제나 예방백신이 없다.

군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발생 시 농가에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야기한다”며 “배부하는 소독약품, 생석회, 야생멧돼지 기피제 등을 수령 즉시 농장 내·외부에 살포해 농장자체 방역체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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