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이 인질사건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선다.

전북지방경찰청(강인철 청장)은 인질사건에 대한 초동조치 및 현장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인질사건 전문대응팀 수사관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질사건 전문대응팀은 팀장, 협상 및 분석요원, 통신 금융수사 전문요원, 가족보호요원 등 모두 73명(지방청 13명, 경찰서 60명)으로 구성해, 상황에 따라 각자 부여된 임무에 따라 대응하게 된다.

이날 열린 워크숍에서는 인질상황 발생 시 피해자의 안전한 구출과 전문적인 대응체제 구축과 인질사건 협상 이론 및 사례 분석 등을 공유했다.

전북 경찰은 인질사건에 대한 효율적인 초동대응을 위한 운용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교육자료를 제작해 각 경찰서 전담팀에 배포할 계획이다.

전북청 이후신 형사과장은 “인질 범죄는 예상할 수 없는 상황에서 발생하는 만큼, 사전에 충분한 기법 공유와 가상훈련을 통해 유사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피해자 안전 확보 및 범인 검거 활동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