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중국 강소성의 자매결연 25주년 교류행사를 위해 중국 방문에 나선 전북도의회 대표단이 양주시에 있는 군산새만금문화학당을 방문했다.

송성환 도의장 등 전북도의회 대표단 7명은 26일 강소성 양주시 한광릉 왕묘박물관내에 소재한 군산새만금문화학당을 방문해 한국어 교육에 기반해 한국문화를 배우는 수강생 하동씨와 최죽산 한국어 교사 등 문화학당 관계자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도의회 대표단은 “자매우호도시인 군산시와 양주시가 지난 5월부터 함께 운영하고 있는 군산새만금 문화학당이 전북을 알리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한국어를 배우려는 양주사람들에게 전북의 문화와 관광자원 그리고 새만금 사업을 알림으로써 교류협력관계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송성환 도의장은 양주시 외사 판공실 왕옥금 주임 등에게 “전북도와 중국 강소성은 자매결연한 이후 교역과 인적교류 등에서 비약적인 발전이 있었다”며 “한국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이 한국어와 한국문화 사랑은 물론 전북 방문 등으로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5월 문을 연 군산새만금문화학당은 올 연말까지 40명의 수강생들에게 매주 토요일마다 한글교육과 문화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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