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우리나라 사망 원인 1위인 암의 초기 발견과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국가 암 검진 수검률 향상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19년 국가 암검진 대상자는 홀수년도 출생자 중 의료급여 수급권자 및 건강보험료 하위 50%(지역 97,000원, 직장 96,000원)인 자다.

검진 종목은 위암, 대장암, 유방암, 간암, 자궁경부암, 폐암 등 6대 암이며 암 종별 1~2년 주기로 실시한다.

무료 암 검진 후 암으로 확진될 경우 최대 3년간 의료급여수급권자는 220만원, 건강보험가입자는 2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진안군 5월말 기준 국가 암 검진 수검률은 18.3%다. 진안군 보건소는 저조한 수검률을 높이기 위해 7월중 건강보험공단 진안지사와 간담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암 검진기관인 진안군의료원, 마이외과정형외과, 우리가정의학과를 직접 방문하여 국가 암 조기검진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암 검진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며 “올해 암 검진 대상자가 당해년도 내 검진을 받지 않고 개별 검진이나 진료를 통해 암으로 확진 받을 경우 암환자 의료비 지원이 되지 않는다. 암검진 대상자는 빠른 시일 내 검진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진안군 보건소는 읍·면민의 날과 각종 행사 등 총 25회에 걸쳐 홍보캠페인을 전개하고 22,234명에게 검진 문자를 발송했다. 또한 올해 암환자 53명에게 55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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