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기 보석산업의 옛 명성을 되살리기 위한 일환으로 주얼리 수출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산업 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익산 주얼리 수출·유턴기업들을 대상으로 금융·마케팅 등의 각종 애로사항을 청취하는데 노력하면서 맞춤형 지원방안을 논의하는데 주력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익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 박태성 무역투자실장 주재로 익산 낭산면 소재 패션주얼리공동연구개발센터에서 수출활력 촉진단 2.0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간담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익산시 등 3개 관계부처와 한국무역협회, 무역보험공사, 수출입은행,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수출 관련 10개 유관기관, ㈜엔트라쥬얼리, ㈜데코산업, 한국주얼리협동조합, ㈜하이쥬얼 등 13개의 익산 주얼리 수출 기업과 유턴기업 대표가 참석해 실질적인 맞춤형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이에 익산귀금속수출협동조합 이병훈 대표(㈜엔트라쥬얼리), ㈜데코산업 이관영 대표 등 익산 수출기업 대표는 FTA 규정 교육(1:1멘토 형식), 수출입 자금 대출 지원 자격 완화, 해외 전시회 참가비용 지원 등을 건의했다.

또 유턴기업 ㈜주노크래프트 신형기 대표는 보조금 회수 조건 완화를 ㈜하이쥬얼 방상명 대표 등은 한‧중 FTA 협정세율 개정, 스마트 공정 구축 지원, 주얼리 분야 KOTRA 지원사업 정보 요청 등을 건의했다.

박태성 무역투자실장은 “간담회를 통해 기업이 당면한 애로사항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며 “수출 이행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 마련으로 수출 성장 동력을 높이고 주얼리 산업의 수출 활력이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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