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년을 맞은 유기상 고창군수는 ‘군민으로 찾아가는 행정서비스, 군민과 함께 울력하는 군정 추진, 나눔과 봉사의 기부천국 고창건설’을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유 군수는 27일 2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장에서 이같이 밝히고 민선7기 아젠다로 제시한 농생명식품 살리기, 역사문화관광 활성화를 통한 미래먹거리 창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새 시대, 새로운 변화에 맞춰 고창을 한번 경영해보라는 군민들의 표심으로 군수에 당선됐다”면서 “따라서 이를 지상명령으로 받아드리고 지난 1년간 숨 가쁘게 달려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우선, 민선7기 유 군수가 제시한 농생명식품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유전자조작 농산물은 생산하지 않고 유기농, 친환경, 자연재배 중심으로 토종농산물을 생산해 건강하다, 착하다, 믿을 수 있다는 신뢰를 소비자에게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6차산업을 활성화시키는 한편 농산물수출마케팅 강화, 명품농산물브랜드 홍보에 앞장서 지역경제와 주민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역사문화관광을 통한 미래먹거리 창출은 “3000년 전 고인돌시대부터 위대한 문명을 이룩한 고창군의 자긍심을 토대로 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이라는 지역이미지를 등에 업고 새로운 관광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머물다 가는, 다시 한 번 찾고 싶은 생각이 들 수 있도록 힐링과 아름다운 추억을 관광객들에게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유 군수는 “평이근민 철학으로 군정을 주진해 군수직에서 내려오는 날 농민군수, 서민군수, 효자군수로 사심 없이 일했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면서 “이를 위해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운동화 끈을 더욱 조이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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