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김승환)가 자사고 지정, 취소권한을 교육감에게 돌려 달라 주장했다.

협의회는 27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자사고 재지정 권한은 시도별 유초중등교육을 책임지는 교육감들의 자율적 권한”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정부는 교육주체와 국민들의 강력한 반대에도 자사고 지정, 취소 전 교육부장관 동의를 거치게 하는 등 교육자치 본질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정치권과 일부 언론들이 자사고 재지정 관련해 반교육적이고 정치편향적인 말들을 쏟아내는데도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지적했다.

협의회는 “교육자치를 회복해야 할 때다. 교육감이 자사고 지정, 취소를 최종적으로 결정하도록 권한을 돌려줘야 한다”고 밝혔다.

해당 내용에는 17개 시도 교육감 중 15곳 교육감이 뜻을 모았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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