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7일 통계청의 ‘2018년 귀농귀촌 통계조사 결과 발표’ 분석을 통해 지역으로의 귀농귀촌은 지난 2017년(1만6488가구)보다 563가구(3.4%) 감소한 1만5925가구(2만1058명)라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귀농가구는 1325가구로 2017년(1361가구)보다 36가구(2.6%), 귀촌가구는 1만4600가구로 527가구(3.5%)가 감소했다.
이 같은 감소 추세는 전국적 공동 현상으로, 전국 귀농가구는 총 1만1961가구로 2017년 1만2630가구 보다 669가구가 감소했으며, 귀촌가구 또한 32만8343가구로 5786가구가 줄었다.
이번 감소 추세에 대해 도는 귀농 준비 기간이 평균 27.5개월 소요되고, 귀촌 2년차 이후 농업 종사 비중(19.7%)은 귀농 통계에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한, 행정구역 변경 등 여러 가지 복합적 요인과 함께 도내에서는 군산(GM, 현대중공업 사태) 등의 일자리여건 변동 및 다양한 요인이 이번 지표에 반영된 결과로 해석했다.
한편, 귀농귀촌 결정 시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대두되는 주거문제(임시 거주공간 확대), 영농기술 및 정보부족 등의 문제 해결에 앞장 선 고창군은 전국적(기초단체)으로 가장 많은 귀농인(189명)을 유치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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