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개원한 제8대 군산시의회(의장 김경구. 사진)가 1년 동안 안정적인 의회운영과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 부각되고 있다.

시의회는 지역현안문제와 민감한 안건에 대해서 수시로 의장단간담회를 통해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입법과 예산심사, 행정사무감사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을 초빙해 의원 연수도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

특히 ‘소통과 화합으로 시민의 참뜻을 대변하는 의회상’ 정립을 위해 일자리, 복지 등 서민들의 생활안정과 삶의 질 개선에 주안점을 두고 민생 현장을 찾아 꼼꼼히 살피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또한, 집행부와는 화합과 상생의 파트너로 지역상권과 골목상권 활성화 등 지역현안의 실질적인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의정 운영상의 비합리적 요소를 개선하는데 집중했다.

제8대 군산시의회는 지난 1년 동안 정례회 2회, 임시회 8회 모두 10회에 걸쳐 110일간의 회기를 운영하며, 군산시 발전과 시민 복지증진을 위한 조례안 123건, 동의안 39건, 예산안 8건, 건의·결의안 19건, 기타 22 등 총 211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조례안 중에는 34건의 의원발의가 있었으며, 군산시 사회적 경제 활성화 기본 조례안, 군산시 도시농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군산시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 지원에 관한 조례안, 군산시 한부모가족 지원 조례안 등 시민 생활에 밀접한 민생 조례안을 심의·의결했다.

아울러, 의정활동의 꽃이라 할 수 있는 행정사무감사를 효율적이고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해 시민제보 접수창구를 운영하고, 각 상임위별 연찬회와 팀워크를 다져 분야별 질의방향을 자체적으로 검토 및 분석, 토론을 실시하는 등 강도 높은 감사를 준비해 시정조치 47건, 대책마련 152건, 건의 12건, 향후조치 25건, 종합검토 20건 등의 결과를 내놓았다.

또한,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에 관한 질문에서 다루지 못한 현안에 대해서는 3건의 시정질문과 58건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집행부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발전적 시정운영 방안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비회기 중에도 60개소의 현장을 방문해 시민들의 고충을 경청하고, 40건의 민원을 접수해 해결함으로써 시민의 권익을 보호했다.

김경구 군산시의회 의장은 “군산시민들의 관심과 응원 덕에 군산경제가 어렵지만 위기를 조금씩 극복해 나갈 수 있었다”며 “의회의 권한과 책임은 모두 시민으로부터 부여받은 만큼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통해 30만 군산시민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시키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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