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소셜굿즈 활성화를 위해 협동조합 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교류했다.

28일 완주군은 군청 문화강좌실에서 협동조합 임직원, 조합원 및 완주군과 전라북도 중간지원조직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셜굿즈 활성화를 위한 협동조합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 5월 27일부터 6월26일까지 실시한 협동조합 실태조사 결과에 대해 공유하고, 협동조합 운영 사례발표, 협동조합 운영에 따른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 참석한 박순정 소양의꿈을찾는사람들 협동조합 이사는 “오랫동안 지역주민들과 방과후 돌봄 공동체 활동 중 운영방식을 고민하다가 최근 협동조합을 구성하게 됐다”며 “같은 고민을 하는 분들과 네트워킹할 수 있어서 좋았고, 협동조합이 활성화되어 지역에 살아도 생활에 불편함이 없는 지역경제가 갖춰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개인이나 지역의 문제를 마주하게 됐을 때, 서로가 연대해 협동조합의 방식으로 풀어나가는 방법을 고민해본다면, 완주군만의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며 “수익모델이 많이 발굴될 수 있도록 사회적경제 생태계 마련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협동조합 전수조사결과 및 간담회에서 추가로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현장 수요에 기반한 지원 정책을 발굴하고, 협동조합을 운영상황에 맞게 구분해 단계별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협동조합이란 같은 목적을 가지고 모인 조합원들이 물자 등의 구매·생산·판매·소비를 협동조합으로 영위하는 영리 또는 비영리법인을 말하며, 사회적경제기업에 속한다. 완주군은 전북에서 3번째로 많은 120개 협동조합을 보유하고 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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