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송하진 호가 출범 1년 만에 공약사업 15개를 완료하며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 27일 최용범 행정부지사 주재로 ’도지사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통해 11개 분야 101개 사업 중 15개 사업에 대해 공약목표를 달성했으며, 완료사업 15개를 포함한 101개 공약사업 모두 정상추진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주요 완료사업으로는 ▲상용차산업 혁신성장 및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예타 통과)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확대(2→8품목) ▲전통시장 화재공제 가입 지원 ▲자영업·골목상권 민생현장 솔루션팀 운영 ▲시골마을 작은 축제 육성 ▲전북형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동부권 특별회계 연장 및 확대 ▲전북대도약을 위한 정책협의체 운영 등이다.

도는 공약사업의 안정적 추진기반 마련과 성과를 위한 제도정비 및 사업비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12월 새만금 지역에 대한 투자유치 촉진을 위해 ‘새만금 특별법’을 개정하고 일반산업단지를 국가산업단지로 전환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바 있으며 ’새만금 세계 잼버리‘의 성공 개최를 위한 ‘2023 새만금 세계 잼버리 지원 특별법’을 제정했다.

향후 탄소소재법, 국립공공의료대학원법 등 국회에 계류 중인 법률안에 대해서는 정치권과 공조해 신속한 제·개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응해나간다는 복안이다.

공약사업 이행을 위한 사업비 확보도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다. 101개 사업에 필요한 총 사업비는 10조 1431억원이다. 이중 올해 필요한 예산은 7722억원으로 당초 계획보다 78억원이 많은 7800억원을 확보했다.

이 밖에도 분야별로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고 각종 간담회, 공청회, 설명회 등 도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공약사업 이행과정에 도민의견을 반영하기로 했다.

또 전문가 자문은 물론 관계기관 협의 및 업무협약 등을 통해 기관간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나간다.

공약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비 등 사업비 확보가 중요하므로 정치권 및 시군과 긴밀히 공조해 필요한 예산은 반드시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용범 행정부지사는 “앞으로도 공약의 충실한 이행을 통해 전북의 자존의식을 복원하고 도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온 마음과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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