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를 비롯해 경북대, 전남대, 충남대 4개 거점국립대학교 학생들이 우리 땅 독도로 향했다.

지난 달 25일부터 28일까지 독도를 탐방한 행사는 전북대와 경북대가 교류 차원에서 시작해 7년째 대학 범위를 확대해 이뤄진다.

올해 학생 40명과 교직원 등 160여 명은 강연, 트래킹, 울릉도와 독도 탐방에 함께했다. 학생들은 첫 날 독도에서 선보일 플래시몹을 함께 기획하고 연습했다. 다음 날 태극기를 손에 들고 율동에 맞춰 애국가를 부르며 독도가 우리 땅임을 알렸다.

울릉도 생태탐방, 울릉도 향토사료관 방문, 해안 트래킹도 했는데 대학 간 우의를 다지고 독도사랑, 나라사랑 정신을 키웠다.

전북대 학생 대표 이 솔 학생(공대 기계공학과 4년)은 “탐방을 통해 올바른 역사의식과 국가관을 가질 수 있었고 타인과의 소통과 융합도 배웠다”며 “같은 위치, 같은 생각을 하는 타 지역 대학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 건 방학 중 가장 뜻깊은 일이 될 거 같다”고 밝혔다.

학생들과 함께한 전북대 학생과 송완상 씨는 “수년 째 이 행사를 하면서 거점국립대 간 소통과 화합했고 나라사랑 마음을 함께했다”면서 “참여한 학생들이 탐방을 통해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고 타인과 화합하는 마음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여 학생들은 이날 독도 플래시몹 등 행사 전반 동영상을 SNS 등 국내외에 널리 알린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