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의료원(원장 조백환)이 지난달 28일부터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3층 병동에 20병상 규모로 보호자가 필요 없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운영에 들어갔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보호자 없이 입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로 보호자나 간병인이 상주하지 않고 병원 내 전담 간호 인력이 24시간 환자를 직접 돌봄으로써 입원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제도로 입원치료를 받는 환자의 만족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건강보험이 적용돼 환자와 보호자의 간병비 부담이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활용하는 경우 간병서비스가 입원료에 포함되면서 간병비 부담이 대폭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안군의료원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실시로 입원한 환자들에게 전문 간호 인력을 통해 24시간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체계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간호사 8명과 간호조무사 4명, 보조인력 2명을 배치했으며 환자의 식사 보조, 욕창 방지, 기본 위생관리 등을 도울 예정이다.

조백환 원장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통해 환자 중심의 환경을 조성하고, 전문적인 간호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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