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센터장 이윤애)가 28일 손주 돌봄 어르신 대상 조부모 바른생활 양성평등 교육을 개최했다.
  강사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여성인재 아카데미 강의 경력과 가족친화기업의 일·가정 양립교육 전문가로 활동중인 인교육전략연구원의 전미란 대표.
  전 대표는 “조손 양육 시, 무심코 하는 훈육의 예로 ‘여자아이가 칠칠맞지 못하게, 남자아이가 울기는 왜 울어!’현장에서 많이 하는 성차별 발언이다. 머리로는 성평등을 의식하고 있지만 양육에 있어 언행불일치 하고 있는 사례를 종종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교육은 도내 조손 돌봄 가정의 조부모 40여명과 함께하였으며, 내용은 성평등한 조부모 상과 역할을 알아보고, 조손 양육 과정 속 편견 사례를 분석하여 쉽게 소통할 수 있도록 조부모가 스스로 성평등 의식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한편 우리나라 맞벌이 가족의 조손 돌봄 비율이 2012년 50%에서 2016년 63.8%로 증가, 맞벌이 부부 10쌍 중 6쌍이 조부모에게 아이를 맡기고 있다.
/이병재기자·kanadasa@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