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뛰어난 기술력과 우수제품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판로확보를 돕기 위한 공공기관 방문단을 처음으로 가동했다.

시는 지난달 26일과 28일 각각 전주교육지원청과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를 방문해 바이전주우수업체(33개사 44개 품목) 등 지역 중소기업의 우수제품을 홍보하는 공공기관 방문단을 운영했다.

공공기관 방문단은 미·중 무역분쟁 등 대내외 경제여건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기업의 기(氣)를 살리기 위해, 시와 지역기업이 함께 참여해 지역제품을 홍보하고 상담을 진행하는 것으로, 전주지역 57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기업성장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판로개척·확대를 위해 6월 전주교육지원청과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 8개 공공기관을 추가 방문해 지역제품을 홍보함으로써 지역 중소기업의 공공구매 참여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형조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장은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지역제품 우선구매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방문단 운영에 있어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역 중소기업들의 판로확대 활동이 필요하므로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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