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시장이 간부회의를 통해 전 부서에서 다문화와 관련한 발굴 가능한 시책을 검토하는데 적극 나서달라고 주문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익산시는 정헌율 시장이 1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지난 주 내내 분위기가 어수선했는데 직원들에게도 불편을 줘서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다문화 가정을 위한 복지향상 등 지원 가능한 시책을 검토해달라”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오늘이 민선7기 새로운 1년을 시작하는 첫날인데 지난 1년간 열심히 뛰어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결의를 다지며 더욱 탄력을 받아 앞으로 나가야 할 이 때 동력이 떨어진 것 같아 안타깝지만 하루빨리 정상화되길 기대한다”고 덧 붙였다.

정 시장은 또 “그 동안 다문화에 대한 관심이 충분치 못했다는 걸 깨달았다”며 “전 부서에서 추진 중인 정책 가운데 다문화와 관련해 할 수 있는 시책들이 뭐가 있는지 검토해 보고 다문화 담당부서는 타시의 우수사례들을 벤치마킹하는 등 다문화 정책을 보강하라”고 지시했다.

정헌율 시장은 아울러 “이번 달 들어서는 인구감소세가 주춤하고 있는 것은 직원들의 노력들이 효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생각한다”며 “일시적인 현상이 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시장은 “지난주에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에 다녀왔는데 국가예산이 확정될 때까지는 계속 예의주시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아야 한다”며 “2차 심사준비에도 총력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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