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개발원에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2018년도 가상현실 스포츠실 보급` 공모사업에 선정돼 교실에서도 체육활동이 가능해졌다.

이 사업은 가상현실 스포츠시스템의 보급․설치를 통해 체육활동이 취약한 초등학생의 체육활동 참여기회 확대 및 건강한 미래사회 주역으로의 성장기회를 제공코자 마련됐다.

여기에 체육 이론 및 실기에 기반한 체계적인 스포츠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학교 체육 활동의 목표인 도전과 경쟁 활동을 통해 자발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계기도 마련하며 스포츠 콘텐츠 활성화에 또 다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017년 동계초등학교에 시범사업으로 처음 설치된데 이어 2018년에는 순창초등학교가 설치를 희망해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기금 3600만원과 군비 3600만원 등 총 7200만원을 투입되는 이 사업은 지난 3월 본격 착수에 들어가 6월에 공사를 완료했다.

최근에는 잦은 미세먼지 발생으로 학생들의 야외 체육활동이 위축되는 환경이나 보니 학교에 꼭 필요한 사업으로 인식돼 초기보다 많은 학교에서 이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순창군도 올해 구림초등학교가 설치를 희망해 지난 6월초 공모사업에 응모한 상태다.

군은 이 사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희망학교에 대해서는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관내 모든 초등학교에 설치한다는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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