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학동 주민들이 전주 한옥마을에 남고산성 산책로를 더한 명품 관광코스 조성에 나선다.

완산구 동서학동 주민센터와 마을계획추진단은 1일 ‘산성천 시나브로길 함께 걷기’ 행사를 갖고 남고산성 행복 두루미마을 만들기 사업의 본격 추진을 알렸다.

남고산성 행복 두루미마을 만들기는 원도심 지역공동체 주민주도 활성화 계획 일환으로 △산성천 시나브로길 함께 걷기 △두루미마을 주민해설사 양성 △두루미마을 문화주간 운영 등으로 구성됐다.

마을계획추진단은 매월 1차례 정기적으로 산성천 걷기를 추진하고, 매 분기마다 충경사에서 출발해 남고사를 경유해 만경대와 억경대를 다녀오는 산행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온두레공동체로 활동하고 있는 산성천 황학사람들은 ‘산성천 개울정원 프로젝트’를 추진해 수변화초 식재 및 하천 환경정화를 실시하고, 산책길에 야외 갤러리를 조성해 산성천을 찾는 사람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동서학동 마을계획 실현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배정희 동서학동장은 “이날 산성천 시나브길 걷기는 마을 주민들이 보다 돈독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오는 23일 실시되는 두루미마을 문화주간 행사도 성공적으로 마무리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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