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알레르기질환 아동의 학습능력 향상과 아토피·천식예방관리를 위해 추진한 아토피‧천식 안심학교가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2일 완주군은 관내 7개 학교 및 유치원을 대상으로 지난달 14일부터 이날까지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프로그램은 알레르기 질환(천식, 알레르기비염, 아토피피부염, 식품알레르기 등) 유병조사를 통해 관리가 필요한 학생들에게 눈높이 교육과 체험활동 방식으로 이뤄졌다.

보건소는 알레르기질환에 대해 바르게 알기, 생각의 변화, 행동의 변화를 통해 아동들의 건강증진을 유도했다.

또한 학부모를 대상으로도 알레르기 질환교육을 실시해 가정 내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올바른 지식전달과 응급상황에서의 대처방법 등을 안내해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지정된 아토피·천식 안심학교에서는 천식발작 응급대처 매뉴얼과 천식응급키트가 배부되고, 교내 알레르기질환 악화요인 제거를 위한 환경조성과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 받는다.

완주군보건소 관계자는 “아토피·천식 및 알레르기비염은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질환으로 조기진단과 꾸준한 지속관리가 필요하고, 올바른 지식습득과 생활 속에서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질환아 및 학부모의 호응도가 높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완주군보건소(290-3026)으로 문의하면 된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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