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춘석(익산갑) 의원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는 홀로그램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

이춘석 의원은 2일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사업 추진을 위해 당초 정부에 4000억원의 예산 반영을 요청했으나 45%인 1817억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예타 단계에서는 요청 예산의 35%선에서 통과되는 것이 관례인데 45%의 예산 반영은 소기의 성과이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면서 과기부는 내년부터 2027년까지 핵심기술개발 1505억원, 사업화 실증 312억원 등 총사업비 1817억8000만원 규모의 홀로그램 산업 육성에 들어가게 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이미 홀로그램 산업의 허브 역할을 맡게 될 총사업비 300억원 규모의 ‘홀로그램 콘텐츠서비스 지원센터’를 익산에 유치해 올 연말 개소를 앞둔 상황에서 비슷한 시기에 함께 선보이게 될 ‘홀로그램 체험 플랫폼 구축사업’(과기부) 선정도 사실상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전북도와 익산시가 홀로그램 관련 사업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기업발굴과 전문인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현재 익산시와 원광대에 요청한 상태이다”고 설명했다.

이춘석 의원은 "마동주민센터를 활용한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지원센터의 조성이 마무리되고 전북도와 익산시가 관련 엑스포를 준비하고 있다"며 "개발시점을 같이 하면 지역에 미치는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국회의원은 지난달 2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으며, 관련 법률안과 예·결산 및 기금의 심사, 국정감사, 인사청문회 등을 통해 국가의 재정 및 경제 정책을 견제·감시하는 역할을 한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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