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봉사와 집수리, 일손돕기 등 전국 대학생들의 재능나눔 활동이 성당면과 용안면 일대에서 오는 5일까지 펼쳐진다.

익산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2019년 농촌재능나눔 캠프(전국공모 1개소)가 2일부터 5일까지 3박 4일간 성당면과 용안면 일대에서 실시됐다고 2일 밝혔다.

익산시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26개교 대학생과 협약단체(UD치과, 약침학회) 등으로 구성된 봉사단 250여명이 2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의료활동과 집수리, 벽화 그리기, 사진촬영 등 각자 맡은 분야에서 다양한 재능 나눔 활동을 펼친다고 설명했다.

나눔캠프에 참여한 대학생 봉사단원들의 마지막날인 5일 익산의 대표 관광지인 미륵사지와 성당 교도소세트장 등을 견학하며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익산시는 재능나눔 캠프의 혜택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대상자 선정부터 장소 섭외까지 적극 협조할 뿐 아니라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마을 주민들이 순회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재능 나눔 캠프를 통해 농촌마을이 건강해지고 행복이 가득해지길 기대한다”며 “참여한 봉사단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참가자들이 사고 없이 모두 건강하게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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