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소비자의 피해가 날이 갈수록 증가하는 가운데 문자나 영상이 아닌 인형극으로 친근하게 다가가는 소비자 교육이 화제다.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에서는 2007년부터 '인형극을 통한 어르신 소비자교육'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한 해 동안 소비자 상담건이 2만 7천여 건에 이르는데 이 중 50대 이상 어르신 소비자의 피해비율은 40%에 이른다.

센터는 인형극을 통한 교육이 어르신들에게 낯설지 않으면서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가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센터 관계자는 "올해 역시 총 40회의 인형극을 진행할 예정이다"며 "어르신 교육이 필요한 경로당이나 노인대학, 복지관 등에서 신청하면 무료로 찾아가 교육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minihong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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