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환경청은 오는 9월 30일까지 도내 19개 업종 2628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2019년 화학물질 통계조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사대상인 사업장은 ‘화학물질 통계조사 보고시스템’에 접속해 지난해 동안 취급한 화학물질의 취급현황 성분정보 및 사업장 정보 등을 보고해야 한다.

제출된 자료는 전북환경청과 화학물질안전원의 검증을 거쳐 내년 하반기에 화학물질 조사 결과를 정보공개시스템을 통해 공개된다.

이번 조사를 돕기 위해 전북환경청과 화학안전관리단은 오는 8일부터 9월 6일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전북대에서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 환경부는 통계조사 관련 문의를 전문적으로 안내하는 중앙상담반을 운영할 방침이다.

전북환경청 이관영 화학안전관리단장은 “화학물질 통계조사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화학물질 정책 수립과 화학물질 사고 대응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사업장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화학물질 통계조사는 대기 또는 폐수 배출시설을 설치 신고하거나 허가받은 사업장 또는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지난 2015년부터 2년마다 실시하고 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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