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운일암반일암이 이달 6일 개장하여 8월 18일까지 여름철 피서객을 맞는다.

진안·무주 국가지질공원의 대표 지질명소인 운일암반일암은 운장산 자락에 자리를 잡고 있다.

구름만이 오가고 햇빛을 볼 수 있는 시간이 반나절 밖에 되지 않는다 하여 운일암반일암(雲日巖 半日巖)이라 불린다.

약 9천만 년 전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계곡이며 대불바위와 같은 기암괴석들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해 매년 여름이면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진안군은 개장에 앞서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해 운일암반일암 운영 시설물과 인명구조 장치, 자동경보장치 등을 점검했다.

또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경찰서, 119구조대, 진안교육지원청 등과 합동으로 비상근무 체제를 구축하는 등 준비를 마쳤다.

군 관계자는 “피서객들이 편안하고 쾌적한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행락 질서 확립과 환경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