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전국민주연합노조 산하 김제시지부 소속 환경 미화원들의 집회로 생활 쓰레기 수거 문제로 시민 불편 최소화에 노력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환경 미화원들이 생활과 밀접한 쓰레기 수거 관련 근무시간 준수 등 준법투쟁과 주말 등 공휴일 생활 쓰레기 수거 작업에 동의하지 않아 시내 간선도로변 쓰레기가 제대로 수거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29일에 환경과 직원 20여명이 시 전지역의 음식물 쓰레기를 수거에 나섰고 지난 6일 토요일에는 박 준배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48명이 청소차량 16대를 동원하여 생활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를 수거에 나섰다.

김제시 관계자는 “환경 미화원들이 시민생활 불편을 무기로 시에 너무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면서 “시는 공무원 등 가용인력을 최대한 동원하여 휴일 생활 쓰레기 수거d와 쓰레기 분리배출 홍보 등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제시는 전국민주연합 노조 김제시 지부 요구사항 중 환경 미화원 근무시간 조정은 현행 새벽 4시 출근시간을 단체 협상을 통해 노조측 아침 6시와 시측 아침 7시로 간극을 좁혀가고 있으며, 음식물 쓰레기 처리장 위탁문제 역시 중단하기로 했다.

특히 시간 선택 임기제 운전직 공무원 채용사항은 자치단체장의 인사권으로 이미 협의된 사항을 마치 안 된 것처럼 계속 주장해 곤혹스럽다는 입장이다.

한편 전국민주연합 노조 김제시 지부에서는 환경 미화원들의 동의 없는 근무시간 조정, 음식물 처리장 민간위탁 철회, 시간 선택 임기제 운전직 공무원 채용 중단 등 요구사항 관철을 위해 연일 집회를 하고 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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