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 소속 육상부가 국내대회에 출전해 은메달 4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지난 3일부터 이틀 동안 경북 김천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2019 김천실업육상대회에서 익산시청 김영빈, 정다운, 신소망, 김미연 선수가 나란히 은메달 1개씩을 획득했다.

남자 멀리뛰기 김영빈 선수(21)는 지난 경기에서 금메달을 딴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7m 44㎝로 은메달을 획득했고 정다운 선수(21)도 여자 헤머던지지에서 52m 73㎝로 지난대회 은메달에 이어 또다시 은메달을 따냈다.

여자 원반던지기 김미연 선수(23)는 올해 한국체육대학교를 갓 졸업하고 익산시청에 입단한 신인으로 49m22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800m 신소망 선수(26)는 2분14초78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익산시청 육상부의 메달 행진이 본 궤도에 올라 올해 10월에 개최될 전국체육대회에서 장밋빛 전망을 예고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우리 육상선수들이 드디어 오랜 슬럼프를 극복하고 제 실력을 찾은 것 같다”며 “연이은 대회에서 메달을 연속적으로 따내며 우리시 홍보에 보탬이 되고 있다. 남은 경기에서도 부상없이 선전을 펼쳐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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