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입 차단방역에 전 군민 모두가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에서 발생하는 치명적인 바이러스 질병으로 주로 발생국으로부터 반입된 불법축산물과 야생멧돼지에 의해 농장에 전파된다.

지난해 8월부터 중국(약148건), 베트남(약4,418건), 북한(1건), 몽골, 캄보디아, 라오스 등 아시아 전역에 급속히 확산되면서 방역당국과 전국 양돈농가는 비상 국면을 맞고 있다.

진안군은 관내 양돈농가 27호를 대상으로 전담 공무원 담당 관제를 운영하며 상시 예찰에 힘쓰고 있다. 또한 야생멧돼지 차단 울타리 설치 독려와 소독 등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군 방역관계자는 “▲발생국 해외여행 자제 ▲귀국 시 육류, 햄·소시지 등 축산물 반입금지 ▲ 귀국 후 최소 5일간 축산농가 출입금지 등 ASF 유입 차단을 위해 전 군민들의 적극적인 방역 협조와 동참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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