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식 신임 전북경찰청장이 5일 오전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신임 조용식 청장은 이날 직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서 “정성을 다하며, 정의롭고, 정감 넘치면서, 정진하는 전북경찰”을 강조했다.

이어 “전북의 치안을 책임지는 막중한 소임을 부여받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조 청장은 “경찰의 존재 이유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기 때문에 항상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정의로운 인권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경찰 혼자 힘으로는 치안을 책임질 수 없다”며 “공동체와의 협동을 중시하고 항상 주민과 소통하고 화합해 도민 안전과 행복을 책임지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약자인 노인과 여성, 청소년, 장애인 등을 상대로 한 범죄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신종 보이스피싱, 마약 등과 같은 신종범죄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북 김제 출신인 조 청장은 군산제일고와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경찰에 입문해 전북청 경무과장, 김제경찰서장, 익산경찰서장, 서울청 인사교육과장, 인천국제공항경찰단장, 서울청 경무부장 등을 역임했다./송종하기자·song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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