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이상기후로 인해 올해도 폭염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9월 30일까지 폭염 종합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폭염 안전망 구축체제에 돌입했다.

안전재난과는 지난해 설치 운영한 횡단보도 그늘막이 시민들의 호응이 큼에 따라서 추경예산을 확보해, 금만사거리 등 10개소에 그늘 막을 추가로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승강장에 얼음을 비치하고, 시내권 5개 노선에 살수차를 운행하여 도로 복사열을 감소시켜는 등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한다.

시는 본격적인 무더위에 앞서 지난 5월엔 무더위쉼터 264개소의 에어컨 가동 여부 및 비상연락체계 현행화, 폭염대비 행동요령 홍보물 비치, 관리 실태 점검 등을 마쳐 시민들이 쉼터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이 석 안전재난과장은 “폭염 특보시 시내권 주요노선 살수차 운행으로 도심 열섬현상 완화는 물론 미세먼지를 제거해 대기질 개선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승강장 얼음 비치로 온열피해자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는 등 폭염대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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