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개장을 앞둔 고창구시포, 동호해수욕장이 주민과 장병들이 힘을 합쳐 환경정비에 나서는 등 손님맞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5일 상하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준식)는 회원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구시포해수욕장 주변에서 개장 전 손님맞이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해 해수욕장 주변 널브러진 생활쓰레기와 방치쓰레기를 수거하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해리면(면장 김성근)도 동호해수욕장 인근에서 공무원과 공군 제1전투비행단 군인장병, 주민 등 총 70여 명이 참여해 해양쓰레기와 일반쓰레기 등 약 3톤을 정비하는 등 관광객과 피서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데 여념이 없었다.

김성근 면장은 “동호해수욕장은 수백년된 해송과 빼어난 노을경관을 자랑하는 명실상부한 고창지역 최고의 여름피서지다”며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해 피서객 안전을 강화하는 한편 화장실과 샤워장 점검 등 주변시설 정비에 세심한 노력을 기울려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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