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경찰서(서장 박정원)는 8일 여성들의 안전한 귀갓길을 위한 여성안심귀갓길 2개소 재지정 및 범죄예방시설을 개선했다.

‘여성안심귀갓길’이란, 여성들이 야간시간대에 범죄로부터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터미널, 역 등에서 주거지까지‘안심귀갓길’을 지정해 관리하는 지역을 말한다.

장수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CPO)은 집중 관리할 수 없었던 6개소(13년도 지정)를 범죄예방협의체를 통해 여성이 도보로 귀가하는 주택, 원룸을 중심으로 2개 노선을 재지정했다.

이는 여성안심귀갓길의 여성유동인구, 실질적 관리‧개선가능성을 고려해 조정했으며, 시설개선 완료 후에는 다른 지역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안전한 여성안심귀갓길 조성을 위해 안전가로등(로고젝터 4대) 신설하고, 여성안심귀갓길 안내문구 부착‧홈페이지 게재(관련정보)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한다.

안전가로등(로고젝터)은 LED조명을 이용해 도로 바닥에 이미지나 문구를 투영해 홍보하는 영상장치이며, 이번 홍보문구로는 ‘경찰순찰구역, 여성안심귀갓길’ 등 범죄예방 텍스트를 적용했다.

이 시설은 시인성과 메시지 전달효과가 뛰어날 뿐 아니라 기존 CCTV와 함께 설치함으로써 범죄예방효과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원 경찰서장은 “여성안심귀갓길 정비 및 범죄예방시설 개선은 여성대상 범죄를 없애고, 군민들의 불안감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여성안심귀갓길에 대해 순찰을 확대 실시하고, 시설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전한 귀갓길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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