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가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진행하는 2019년 교원 해외파견 사업 가운데 ‘예비교원 단기 해외교육봉사 프로그램’에 선정되는 영광을 얻었다.

‘빛(LED)을 향해’를 주제로 사업에 참여하는 원광대는 아디스아바바 여성아동국에서 운영 관리하는 까짜네 여자고아원 초·중·고등학생 180여 명과 함께하는 ‘청소년 빛(LED)’ 프로그램과 아디스아바바 인근 초등학교 대상의 ‘교사역량강화 빛(LED)’ 프로그램 등 두 분야로 나눠 교육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사범대 재학생과 일반교직 이수자 예비교원을 비롯해 현직 과학교사 동문이 여름방학을 이용해 4주 동안 이루어지며, 과학, 수학, 한국어, 음악, 미술, 체육 교육과 더불어 소녀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안전 및 보건위생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박맹수 총장은 “대학의 건학이념을 저개발국가에서 실천하고, 세계와 소통하기 위해 넓은 무대로 향하는 예비교원들이 자랑스럽다”며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예비교원들이 현지 학생 및 교사들과 소통을 통해 교육을 변화시키고,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로 삼아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교원으로 성장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은숙 사범대학장은 “4개 분야로 구성된 교육활동 영역을 기반으로 창의적인 교수학습법 및 수업현장과 연계된 융복합수업, 팀티칭수업, 협동학습 적용수업 등 다양한 수업방식을 현지 교사 및 학생들과 공유하고, 교육을 통해 현지 청소년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줄 계획이다”고 밝혔다.

/익산=김익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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