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교정청 교정연합회(회장 임영춘)와 전주교도소 교정협의회(회장 오성택)는 각각 기부금을 모아 전주교도소(김동현 소장) 수용자들의 무더운 여름나기를 돕는 차원으로 생수 1만병을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기부금만 전달하고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한 광주지방교정청 교정연합회 임영춘 회장을 대신해 전주교도소 교정협의회 오성택 회장은 “수용자들이 무더운 날씨에 건강을 해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도 “반면 범죄로 인해 고통 받는 피해자들에 대하여 진정한 반성을 하며 성실히 교도소 생활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현 소장은 “법의 집행에는 엄정함뿐만 아니라 인간에 대한 애정도 함께 하여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생수 기부 행사 같은 작지만 따뜻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수형자들의 의식변화를 유도하고 재범방지와 성공적 사회복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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