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횡단보도 그늘막 설치를 확대하는데에 농협은행 익산시지부가 동참하는 민·관 협력을 통해 그늘막을 기부했다.

익산시는 9일 시장실에서 NH농협은행 익산시지부가 횡단보도에 그늘막 20개를 설치하고 기부하는 ‘무더위쉼터 그늘막 기부채납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 익산시지부 이종찬 지부장은 “그늘막을 통해 폭염에 지친 심신을 조금이나마 해소해 시원한 여름을 보내길 기대하는 마음에서 기부했다”며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난 5월에도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농협을 무더위쉼터로 개방해주고 이번에는 그늘막을 20개나 기부해 줘서 감사하다”며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장소에 그늘막을 설치해 폭염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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