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다경

  한국 수영의 차세대 스타인 한다경(전라북도체육회)이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 메달 사냥에 도전한다.
  9일 전라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오는 12일 개막하는 ‘국제수영연맹(FINA)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도내에서는 한다경이 참가한다.
  자유형 800m와 1,500m에 출전하는 한다경은 이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해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의 부진을 만회하겠다는 각오이다.
  최근 한다경의 각종 대회 기록을 보면 페이스가 좋은만큼 이번 대회에서 성적을 기대할만 하다.
  지난 5월에 열렸던 ‘2019 경영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에서 한다경은 자유형 800m(8분39초06)와 자유형 1,500m(16분32초65)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이는 3월에 열렸던 1차 선발전에 이어 개인 최고 성적을 연달아 경신한 것이다.
  전북체육회 관계자는 “한다경은 대회를 치를때마다 성적이 좋아지는 등 성장 속도가 빠른 기대주이다”며 “승부욕도 강한만큼 컨디션 조절을 잘하면 좋은 성적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평화의 물결 속으로’를 주제로 열리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194개국 5,128명이 참가한 가운데 12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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