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에서 삼성, 현대차, SK, LG, 롯데 등 5대 그룹을 포함한 총자산 10조원 이상 대기업 30개사 총수 및 주요 경제단체장들과 만나 일본 정부의 보복성 무역규제 조치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청와대는 9일 이 같은 기업인 초청 간담회 계획을 밝히고 “일본의 수출규제와 관련한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현실적 대처방안 등과 관련해 폭넓게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8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한국 기업들에 피해가 실제로 발생하면 우리 정부로서도 필요한 대응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전례 없는 비상상황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부와 견제계가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청와대=최홍은기자·hiim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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