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서 생산된 전일기업의 디자인가구, ㈜손짱의 생활한복 등 2개 제품이 전주시가 품질을 보증해주는 바이전주 우수제품으로 선정됐다.

시는 9일 전주시청 부시장실에서 전일기업(대표자 이종천)의 디자인가구, ㈜손짱(대표자 황이슬)의 생활한복을 우수한 품질과 시장경쟁력을 갖춰 미래 성장가능성이 높은 바이전주우수제품으로 채택하고, 두 기업에 인증서를 수여했다.

바이전주 인증사업은 우수업체 육성 및 기업 활성화 차원에서 전주지역 업체가 생산한 제품 중 품질이 우수하고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인증하는 것으로, 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지난 2003년부터 이 같은 기업지원시책을 펼쳐오고 있다.

바이전주 인증제품 중 전일기업의 디자인가구의 경우 관공서와 학교 등에 필요한 가구에 도입되는 디자인을 고열로 인쇄해 가구의 질을 높여 일반가구와 차별화된 제품으로 정평이 났다.

㈜손짱의 생활한복의 경우 한복고유의 멋에 활동성까지 더해 일상에서 입을 수 있도록 제작된 제품으로, 국내외 온라인몰과 직영매장 등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시는 이들 바이전주우수상품 선정업체에 우수상품 인증서와 인증마크를 교부하는 한편, 우수상품 홍보 지원과 각종 국내외 전시회·박람회 참가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 관계자는 “바이전주 인증기업이 전주에서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홍보마케팅 및 판로 지원 등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바이전주 운영위원회에서 선정한 우수상품은 현재 전주 이강주, NAVIS의 기능성 침구류 등을 포함해 현재 33개사 44개 품목이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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