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의 세대통합 맞춤형 어울림센터 조성사업이 행안부의 2019년 ‘저출산 대응모델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10일 김제시를 포함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6곳을 저출산 대응모델 육성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총 2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선정 지자체는 지역마다 여건이 달라 획일적 접근이 어려운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맞춤형 센터를 구축·운영하게 된다.

센터는 공통적으로 임신·출산·양육과 관련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것을 기본으로, 지역별로 보육과 창업을 연계하거나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김제시의 세대통합 맞춤형 어울림센터는 지평선어울림센터를 리모델링해 여성·아동, 청소년, 가족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 통합형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공동육아방·놀이체험실·맘스카페 등 돌봄공간과 진로상담센터, 청소년 쉼터, 양성평등교실 등을 운영한다.

김현기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이번 사업이 지자체의 저출산 문제 해소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더 높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는 자양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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