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경찰서는 10일 둔기로 아내를 수차례 폭행한 혐의(살인미수)로 A씨(67)를 검거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9시 30분께 전주시 금암동 한 주택에서 아내 B씨를 둔기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폭행을 피하기 위해 B씨가 인근 도로까지 도주했지만, A씨는 따라가 지속적으로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폭행으로 머리를 심하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아내의 외도를 의심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폭행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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