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문화원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역의 호국역사시설을 둘러보고 홍보하는 프로그램 활성화를 적극 추진한다.

익산문화원은 전북서부보훈지청이 주관한‘현충시설 활성화(체험·탐방)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시민과 함께하는 활성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숨어 있는 호국역사시설을 알리고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호국역사의 현장 속으로’를 주제로 오는 18일부터 10월 22일까지 총9회에 걸쳐 펼쳐진다.

프로그램은 18일 고창을 시작으로 익산 3회, 김제와 부안, 고창 지역 각 2회씩 총 9회에 걸쳐 현충시설을 돌아보며 나라사랑의 호국정신을 함양하고 참가자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줄 예정이다.

특히 익산 지역 참가자들은 가람문학관과 이병기선생 생가, 여산 독립만세운동기념비, 애국지사 일표 조용관선생 흉상, 순국열사비, 익산3‧1운동기념비, 문용기열사 동상, 월남참전 기념탑 등을 탐방한다.

이재호 원장은 “지역 가까이에 있지만 잊고 있었던 우리 고장의 현충시설 탐방해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고 나라사랑과 보훈의 참의미를 되새겨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탐방을 희망하는 시민 또는 학생들은 익산문화원 홈페이지(http://iksan.kccf.or.kr/)에 있는 일정을 참고해 신청할 수 있으며 매회 정원은 30명이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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