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하반기부터 읍·면지역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이동식 놀이교실’을 수요자들의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확대 실시한다.

익산시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다는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하반기부터 장남감·도서 추가 구매와 전담강사 추가 투입 등 계절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개편한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찾아가는 장난감 대여와 도서 프로그램은 장난감과 도서를 추가로 구매해 이용자들의 선택권을 넓혔으며 가정 방문 놀이 체험 프로그램은 전담 요리 강사를 1명 추가로 투입해 기존 3명에서 4명 체제로 개편된다.

인기가 높은 1주일 이상 기다려야 하는 요리와 퍼포먼스 프로그램 등은 이번 개편으로 요리와 퍼포먼스가 수업을 분리해 기다리는 시간이 최소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편된 프로그램은 오는 8월 1일부터 적용되며 새 장난감과 도서, 신규 프로그램이 많은 이용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동식 놀이교실사업은 육아지원 서비스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농촌 지역 영유아 가족들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영유아 가정의 장난감과 도서 구입비 절감 등 경제적인 부분과 열악한 보육 환경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이동식놀이교실이 시민들의 만족도 항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익산시민들 누구나 안심하고 육아를 할 수 있는 명품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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