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지난 12일 무주군 물놀이 위험지역 및 덕유산 국립공원에 대한 물놀이 안전 정부합동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점검은 물놀이 여행객이 많아지는 계절을 맞아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지역과 시설의 안전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행정안전부 이정렬 재난협력정책관을 비롯한 이경진 부군수와 전북도청 강승구 도민안전실장, 그리고 무진장소방서와 국립공원관리공단 관계자 등 10여 명이 함께했다.

점검단은 구천동 지역의 야영장 숙박시설과 물놀이 위험지역을 돌아봤으며 부표, 구명함 등 각종 장비와 시설물을 점검했다.

무주군청 이경진 부군수는 “우리 군 자체적으로도 주말마다 물놀이 위험지역을 방문해 안전감시 요원 배치상황이라 던지 시설, 장비 상태 등을 꼼꼼히 보고 있지만 오늘은 여러 기관이 함께 하면서 보다 확실한 점검됐다”라며 “오늘 결과를 토대로 조치와 보완을 병행해 여름 휴가철 무주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쉬다 가실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물놀이 안전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무주군은 물놀이 위험지역 11곳에 44명의 인력을 안전교육 후 배치했으며 행락객이 몰려드는 주말에는 드론을 띄워 상공에서도 물놀이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이외에도 구명조끼를 대여하는 것을 비롯해 심폐소생술 마네킹을 현장에 비치해 체험교육을 실시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심장제세동기(AED)도 11곳에 비치해 두는 등 인명피해를 없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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