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장소방서(서장 박덕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장시간 차량이용 등에 따른 차량화재 위험성이 높아, 대국민 안전을 위하여 1차량‧1소화기를 비치할 것을 당부했다.

차량화재는 엔진과열이나 전기장치‧배선‧오일‧차량 내 인화성물질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차량은 휘발유‧경유‧LPG 등 가연성이 높은 연료를 사용 및 전기배선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화재가 발생하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에 차량화재가 발생하면 급속도로 연소 확대가 되기 때문에 신속한 초기진화가 중요하다.

차량화재에 대비해 차량용 소화기(자동차에 설치하는 법정 소화기–소화기 표면에 자동차겸용 표시)를 필수로 비치해야 하며, 운전자가 쉽게 사용을 할 수 있도록 운전석 부근에 설치해야 한다.

박덕규 서장은 “차량소화기 1대는 차량화재 시 초기진화를 할 수 있어 소방차 1대 이상의 몫을 한다”며 “운전자는 휴가 계획 전 화재에 대한 위험성을 인식하고 1차량‧1소화기 비치에 꼭 실천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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