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가 지역 디자인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발전계획 수립에 착수한다.

전북테크노파크(원장 강신재)는 15일 김정수 전북도의원, 도 기업지원과 이남섭 과장을 비롯한 전북 디자인 자문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북도 디자인산업육성 종합계획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용역은 오는 2030년까지 전북의 디자인산업 종합발전 비전과 디자인 육성사업 등 중장기 디자인 산업육성 전략기획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디자인산업은 일반 R&D투자대비 3배, 기존제조업의 2배 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이번 용역을 통해 전북도는 디자인산업의 명확한 산업정의, 실태조사, 비전 및 세부사업 등을 발굴해 지역 디자인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한 발판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강신재 원장은 "최근 우리 지역경제 상황을 보면 대기업 중심에서 중소기업 육성체제로 체질을 바꿔야 한다는 확신이 든다"며 "이번 용역을 기반으로 디자인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어려운 도내 경제여건을 돌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minihong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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